비트코인 선물을 할 때 우리는 왜 항상 잃기만 하는 것일까?
왜 그런지 한번 짚어보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이 글을 보고 계신 분들은 대부분 많은 금액을 청산당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일 거예요.
저 또한 그런 경험이 많은데요. 왜 계속 선물을 하지만 자산을 잃기만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선물 잃지 않는 방법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선물은 현물과 다르게 미래 가치에 대한 가격을 매기는 것이라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물과 선물의 다른 점은 레버리지라는 개념과 청산이라는 개념이 있는데요. 누구나 선물을 해보셨다면 아실 거예요.
그래서 선물은 엄청나게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내 자산을 높은 레버리지로 투자를 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높은 레버리지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글을 포스팅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승률 체크를 해야 한다
선물은 10번 이겨도 1번만 져도 청산을 당하거나 돈을 잃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사람의 욕심이라는 감정을 이용한 엄청난 구조기 때문이죠.
항상 내가 몇 번 게임을 했고, 몇 번 이겼는지 체크를 해야 합니다.
10번을 이겼는데, 3번 져서 자산 1000만원 중 300만원을 잃었다. 정도로는 기록을 하거나 알고는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게임 당 총자산에 몇 분할로 할 건지 정해야 한다
내 총자산이 100만원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100만원을 모두 롱 아니면 숏에 10배 20배 고 레버리지로 배팅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운이 좋다면 금방 1000만원으로 불릴 수 있을 테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운이 나빴다면 100만원을 모두 잃게 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100만원이 있다면 한 게임에 10% 또는 15% 등으로 비중을 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차트를 분석하는 것도 기본 중 기본이지만 정 어려우면 이런 규칙들부터 정해놓고 게임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죠.
100만원에 10%를 한 게임에 투자한다고 생각해보면 청산을 당한다 하더라도 90만원이 남습니다.
다시 재기를 할 수 있는 자산이 남아 있는 것이죠.
이 규칙은 항상 지켜져야 할 기본 중 기본입니다.
고 레버리지는 상황에 따라 사용해야 한다
높은 레버리지란 상황에 따라서 사용을 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보통 고 레버리지라고 불리는 구간이 10배 이상입니다.
왜냐면 비트코인 자체가 변동성이 다른 알트에 비해 적기 때문에 10배 레버리지를 사용해도 다른 알트들에 비해면 순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주변의 경제 상황, 발표 등이 있는지 꼭 체크를 해야 합니다. 이때는 비트코인이라도 변동성이 엄청 크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비트코인이 오늘 롱으로 크게 오를 것 같다 라는 예측보다는 현재 채널이 하락이냐 상승이냐 아니면 불장이 왔냐 아니냐에 따라 10배 이상 20배 정도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아무리 불장이라도 고 레버리지 롱을 걸어놨더라도 갑자기 한순간에 10배 이상을 청산시키는 무빙이 나오기도 하니 고 레버리지를 사용할 땐 100%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것 이죠.
그래서 저는 불장이라도 3~5배 롱으로 차트 움직임에 따라 대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자산의 100%를 넘어가는 수익에 대해선 반드시 출금해야 한다
자산에 100%를 넘어가는 수익에 대해서는 출금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좋다기보다 우리의 눈에서 자산이 늘어가는 것이 보인다면 사람의 심리에 따라 욕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만원을 넣어 100만원의 이득을 더 보았다면 50만원~70만원은 출금해서 원화로 들고 있고, 총자산을 130만원정도로 책정해주는 것이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차트에서 보조 지표를 활용해봐야 한다.
사실 차트를 잘 분석하시거나 차트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은 오히려 판단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보조 지표를 활용하지 않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초보들은 차트를 항상 옳은 방향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RSI 지표와 볼린저밴드 지표 등은 활용해봐야 합니다.
만약 15분봉에서 현재 상태가 RSI 60이 넘어가고 있는 상황이고, 볼린저밴드의 상단 부분을 거의 터치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이 상황에서 롱을 들어가야겠습니까? 아니면 조금 더 관망해야겠습니까?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들어가지 않고 조금 더 관망하겠다는 쪽이 잃지 않을 확률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초보자들이 주의해야 할 15분봉 차트가 아래와 같은 애매한 위치입니다.
상단도 아니고 하단도 아닌 중간에 수렴하기 시작하여 애매한 상황!
솔직히 이런 경우 저는 무리한 매수를 하지 않습니다. 언제든 숏으로 처박힐 수도 있고, 언제든 롱으로 갑자기 쏠 수도 있기 때문에 관망을 하는 편이고, 들어가야 한다면 1시간 4시간 봉을 보고 좀 더 넓은 흐름을 파악하여 저배율 레버리지로 들어가 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손절해야 할 타이밍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
만약 나의 판단에 현재 롱이 가장 더 높은 확률로 승리할 수 있다고 자부하여 롱에 들어갔다.
그런데 몇 분 지나지 않아 -4~5%를 달리며 차트는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하면
내가 정한 손절 라인이 -10%라 한다고 가정하면 정말 딱 -10%에서 손절을 하거나 조금 더 빨리 -6~8% 정도에서 손절을 하고 타이밍을 기다리는 것이 조금 더 나은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항상 청산을 당하는 초보분들의 심리가 이렇습니다.
아.. -10% 상태인데 지금 좀만 더 기다리면 다시 회복할 거 같아...
그러니까 좀만 더 기다려보자 하다가 -20%... -30% 이 정도 되면 이 손실 금액이 더 아까워져서 기다리다 기다리다 청산가까지 오게 되는 경우입니다.
그러니 레버리지 배율에 따라 자기가 한판에 감당 가능한 손절 라인이 몇인지 꼭 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익절 또한 타이밍을 잘 지켜야 한다
익절 또한 손절과 비슷합니다. 현재 40%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롱이나 숏으로 내 자산이 들어간 비율에 따라 다르겠지만 40%면 객관적으로 봤을 때 많은 수익률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욕심이라는 기본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에 40%가 굉장히 적어 보이고, 좀 더 기다리면 100%까지 갈 것 같은 느낌이 자꾸만 들게 됩니다.
뭐 물론 레버리지의 비율이 높다면 100%~200%도 가능하겠죠.
하지만 이쯤 되면 먹고 나오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시장 상황이 하락장 속에 반짝 빛나는 롱이었다면 더더욱 현재 먹은 만큼만 먹고 나오는 게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100%를 달성하고 있더라도 좀 더 먹으려다가 순식간에 50%가 깎이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에 항상 내가 얼마만큼만 먹고 포지션을 종료해야겠다는 마음속으로 다짐해놓아야 한다는 것이죠.
위 7가지 방법이라도 자신의 원칙으로 생각하며 선물 투자에 임해도 기존보다 잃는 속도도 늦춰질 것이고, 그만큼 기회가 더 많이 부여될 수 있을 겁니다. 항상 초반에는 위 원칙을 원칙으로 생각하고 투자했다가 많은 돈을 따다 보면 한 두 개 정도 무너질 수 있는데, 그 원칙이 무너질 때 가장 크게 청산을 당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초심을 잘 유지해나가면서 위 7가지 방법만 잘 지켜도 기존보다 잃을 확률이 현저하게 낮아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투자에 임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포스팅은 선물 투자를 유도하거나 권유하는 포스팅이 아닙니다. 저처럼 초보자분들이 숙지하셔서 선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내용이므로 참고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