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한지 1~2년뿐이 되지 않았다.
코로나 이후로 전 세계에 돈이 풀리면서 각종 자산들의 가격이 펌핑하기 시작했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들도 엄청난 폭등을 했다. 필자는 비트코인이 작년 한화 8000만원을 넘긴 것이 진짜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어디까지나 돈이 풀려서 들어갈 곳 없는 자산들이 투자 자산에 모인거라 옛날 주식의 IT 버블이 많이 생각났다.
떨어지는 각도나 속도도 IT 버블과 많이 흡사하다. 비트코인이 과거 폭등 했던때를 살펴보면 지금과 유사하게 폭등했다가 다시 오르기 전 가격을 지지해주다 조금 더 떨어졌다가 다시 횡보 후 폭등하는 경우가 많았다.
목차
비트코인은 현재 아무런 기술이나 능력이 없다. 그저 비트코인이라는 단어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을 가리키는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을 뿐이다. 그래서 비트코인의 미래 전망이 어떻겠냐라고 물어보면 가치가 0원에 수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나중에 비트코인을 뛰어넘는 실제 결제에도 사용되고, 진화된 블록체인 기술로 이 세상에 온 생태계를 대체할 만한 코인이 나온다하더라도 비트코인 자체는 블록체인의 상징으로 계속 남아 시총 1위나 2위를 지킬 것으로 생각된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의 폭등 불장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엄청난 폭등장이 있었다. 암호화폐 거래를 하지 않던 사람들 조차도 엄청난 수익률에 눈이 돌아가 너도 나도 투자하기 시작했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이 일심동체로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엄청난 폭등으로 이어져 수익을 많이 본 사람도 생기고, 그 와중에 수익 없이 마이너스인 사람들도 수두룩했다.
폭등 했을때와 현재의 가격을 차트로 한번 비교해보자.
지금 위치가 거의 20년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기점까지 내려왔다.
현재 가격에 줄을 하나 그어봤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한 기점에서 갑자기 폭락한 지점이 있었다. 그 다음 그 자리를 다시 지켜주면서 차원이 다른 폭등을 보여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지금 2021년 11월 25일 기준 위치가 갑작스런 폭락 후 지켜주며 올라온 자리에서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표현하자면 현재의 지지선이 이 정도 된다고 해석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과거 폭등했던 때의 차트를 보면 대부분 오르기전 가격이나 그 가격보다도 더 떨어진 다음에 약 2~3년간의 지루한 장이 이어졌다.
과거 데이터가 100% 맞는 건 아니다. 참고를 할 데이터지 미래를 예측하는 도구로 사용하기엔 코인장에는 변수가 너무 많다. 그렇지만 대부분 전체적인 그림은 비슷하게 나오고 있어서 어느정도 예측은 해볼 수 있다. 현재 미국 달러로 16400달러 정도 되는데, 비트코인이 오르기 시작한 가격이 11450달러 정도에 위치한다. 과거 데이터와 비교해보면 일봉으로 현재에서부터 11400달러 부근까지 가줘야 다시 오랜 횡보 후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는 20년 12월 비트코인이 하락을 시작했을 때 20000달러정도까지 내려와 준 후 다시 올려줄 것이라 생각했지만 우크라 러시아 전쟁과 미국의 긴축, 높아지는 금리 등 변수가 너무나 많아 현재 수준까지 폭락을 한 것이라 예상한다. 자 그러면 아까 얘기한 약 11400달러정도까지 내려오려면 앞으로 몇 일 정도 소요되는지 계산해보자.
오르락 내리락 할 수 있고, 계속 횡보만 하진 않을거라 길이로 본다면 일봉 기준으로 약 3~4개월정도 더 남았다. 약 내년 3월쯤에는 미국의 긴축도 확실히 약세를 보이며 사람들은 다시 모든 것을 망각하고 투자에 임할 수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1년이라는 짧지만 긴 세월동안 우리 비트코인이 하락하며 -80%가 넘게 떨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한다. 비트코인은 암호화폐 시장에 가장 큰 상징이라는 것을!
2019년부터 2020년 폭등 후 하락 과거 데이터
2019년과 2020년 사이에도 한번에 폭등이 있었다. 20~21년 있었던 폭등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엄청 오른건 맞다. 3835달러정도 하던 비트코인이 14000달러정도까지 올라갔었으니 말이다. 이때도 비슷하게 최고점을 찍고난 이후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하락, 상승, 하락, 상승을 반복하며 파동을 그린다. 그러고나서 엄청난 폭락이 이어지고 이전 폭등이 시작한 그 가격 부근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밑줄 친 부근이 3835달러 부근인데, 거의 오르기 시작했었던 가격까지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간 모습을 볼 수 있다. 차트의 모습은 코로나 등의 변수 때문에 모양은 비슷하지 않지만 내려왔다 올라갔다는 건 사실이었다.
2017년 폭등 후 하락 과거 데이터
2017년에는 나도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시기다. 2018년부터 시작을 했으니 저때는 주변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아는 소수들의 목소리밖에 들리지 않았었다. 회사를 다녔었는데 그 회사에서 한 두명? 정도가 "비트코인이라고 알아? 지금 거기 투자해서 돈 엄청번 사람들 많데" 라는 말을 들은게 2017년 딱 이 시점이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돈 엄청 벌었다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가 2017년 12월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과론적 해석이지만 2017년 12월이면 이미 폭등의 끝이었다. 쉽게 말하자면 저런 얘기를 듣고 이때 넣었던 사람들이 모두 좌절을 맛보었다.
좌절을 맛본 사람들은 전부 망했다 망했다 비트코인 안해! 망했어 라는 말을 밥먹듯이 했고 그때 내 귀는 그런 소리들로 딱지가 앉았었다. 그렇지만 3년이 지난 후 어떻게 됬는가? 두 번의 폭등 그리고 하락이 있었지 않는가? 저 시기에 좌절이라며 모두 매도하고 겨우겨우 돈 벌며 살아간 사람들은 대체 왜 좌절을 하게 되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빚투의 고통을 받았거나 여유자금이 아닌 평생 모아놓은 돈을 투자해서 여유가 없었거나 이유는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빚투는 하지 말라,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라 라는 말이 생긴것이다. 왜냐면 대출로 빚을 내거나 전재산을 걸어버리면 마음의 템포가 엄청나게 빨라지며 급해진다. 급해지면 지는 게임이 투자의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 딱 2017년에 하락의 끝을 달렸던 시기와 비슷하다. 주변에서는 비트코인 망한다는 말을 자주 듣고, 루나 사태, FTX 파산 사태 등을 겪으면서 진짜 암호화폐 왜이래... 끝났다 정말 아오! 하시는 분들이 많아 졌기 때문이다. 과거로만 보자면 조금만 더 떨어지길 기다렸다가 천천히 매집을 해보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비트코인 전망의 결론은?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은 미래에 메타버스, 국가간 CBDC 등 기술로 이어져나간다. 블록체인의 탄생은 역사에 남을 정도의 기술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비트코인의 가격이 단기적으로는 폭등 전이나 더 하락을 한다해도 가격이 변했을 뿐이지 이 기술의 미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바이다. 필자는 비트코인이 0원에 수렴하는 일이 1%라면 수십만 달러 이상이 될 확률은 99%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2023년 2월정도까지 하락을 기다렸다가 3월정도되서 여유자금으로만 매집에 들어갈 생각이다.
이 글을 본 여러분도 언제쯤 투자를 어떻게 해야지라는 계획을 한번 머리속으로 구상해보고 직접 작성해보았으면 좋겠다. 무작정 1억 넣으면 10억이 될 것이라는 착각때문에 항상 전재산을 잃게되는 것 처럼 막연한 생각은 대처에 유연하지 못하게 한다.
이 글은 비트코인 전망이 좋으니 빨리 사라는 포스팅이 아니다. 내 개인적인 견해이고 생각을 정보로써 정해주는 글이고, 투자의 책임은 항상 본인에게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이 글은 투자 고려를 하는데 참고 자료로만 활용해주셨으면 한다.
이상 포스팅 끝!
이더리움의 전망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